[미디어펜=석명 기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또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4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며 멀어 보였던 60홈런도 욕심 내볼 만하게 됐다.
저지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에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안타 가운데 하나가 시즌 57호 홈런이었다.
|
|
|
▲ 4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홈런 수를 57개로 늘린 애런 저지. /사진=뉴욕 양키스 SNS |
전날 볼티모어전에서 저지는 3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이날은 4번째 타석까지 홈런을 못 쳐 연속 홈런을 중단하는가 했다. 하지만 9회 마지막 타석에서 타구를 담장 너머로 날려보내 4경기 연속 홈런에 성공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 출루한 저지는 3회말 두번째 타석은 2루 땅볼로 물러났다. 5회말에는 중전 안타를 쳤고 7회말 3루 땅볼 아웃됐다.
양키스가 4-9로 뒤진 9회말 1사 1, 3루에서 저지가 마지막 타석을 맞았다. 저지는 볼티모어 불펜 투수 맷 보우먼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스위퍼를 받아쳐 중월 3점홈런을 터뜨렸다.
4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며 시즌 57호 홈런을 기록한 지지는 60홈런 가능성을 이어갔다. 양키스는 앞으로 4경기를 남겨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양키스가 7-9로 져 볼티모어에 2연패를 당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 2위 양키스와 볼티모어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미 확정지은 상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