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5일 공공기관 최초이자 벌크화물 분야 최초로 ‘우수 선화주기업 인증’ 최고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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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
우수 선화주기업 인증 제도는 해양수산부가 공정하고 안정적인 해상운송을 통해 상호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선주와 화주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인증을 받은 기업은 정책금융 우대금리, 정부사업 가점,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스공사는 해외로부터 LNG를 대량 수입하는 화주로서 △선화주 동반성장 노력 △해운산업 기여도 △장기계약 운임 조건 개선 등 13개 세부 심사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얻어 최고 수준인 1등급을 획득했다.
가스공사는 1994년 국적 LNG선 취항 이후 현재까지 국내 해운선사들과 30여 척의 LNG선 장기 수송계약을 체결해 해운사 매출 증대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왔으며, 상생협력 노력을 인정받아 인증을 받았다.
특히 국내 해운선사들은 가스공사와의 장기 수송계약을 기반으로 LNG선 운영 경험 및 노하우를 축적했다. 이를 통해 세계 LNG 수송시장에서 쉘·카타르에너지와 같은 LNG 화주와 수송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LNG 해운선사로 발돋움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국적선사들과의 오랜 상생협력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국내해운선사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해운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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