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 추석연휴 절정이었던 어제(27일)는 한가위 보름달(슈퍼문)을 전국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날씨였다. 오늘도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연휴 사흘째인 28일 오늘 아침 현재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나,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다.

   
▲ 오늘날씨, 맑지만 일부 짙은 안개…추석연휴 슈퍼문 "오늘도?"

기상청 날씨예보(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는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가 되겠다. 오늘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교통안전에 각별히 신경써야겠다.

오늘 오후부터 모레(30일)까지 남해안, 내일(29일)은 서해안과 동해안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그 외 지역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념해야겠다. 오늘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오늘 주요도시 월출 시각은 서울 17:50, 춘천 17:47, 강릉 17:42, 청주 17:48, 대전 17:48, 전주 17:49, 광주 17:50, 대구 17:43, 부산 17:41, 제주 17:51, 울릉도 17:34, 독도 17:30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일(29일)부터는 제주도앞바다와 서해먼바다, 남해먼바다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요구된다. 오늘부터 다음달 2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의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겠다.

내일까지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밤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내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도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대체로 흐리다가 낮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밤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