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가 0.8% 떨어지며 다시 2640선으로 밀렸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1.79포인트(-0.82%) 하락한 2649.78에 이번 주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3.01포인트(0.11%) 오른 2674.58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코스피 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50억원, 262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이 4248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SK하이닉스(1.60%), LG에너지솔루션(0.24%) KB금융(3.20%), POSCO홀딩스(0.91%) 등이 상승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6.27%), 현대차(-1.74%), 셀트리온(-3.56%), 기아(-0.10%), 삼성전자(-0.77%)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98%), 전기가스업(1.03%), 화학(0.95%), 운수창고(0.81%), 철강금속(0.76%) 등이 오른 반면 의약품(-4.60%), 통신업(-2.30%), 운수장비(-2.12%), 기계(-1.48%), 건설업(-1.33%), 서비스업(-1.00%), 제조업(-0.88%), 금융업(-0.77%) 등은 떨어졌다.

국내 증시는 견조한 흐름으로 마감된 미국 증시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중국 증시가 개장 이후 상승폭을 줄여가는 흐름을 보인 영향을 받으며 결국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 대비 4.69포인트(-0.60%) 떨어진 774.49로 거래를 끝냈다. 개인만이 1699억원어치를 순매수 했을뿐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66억원, 429억원어치를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