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5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이 3월 22일(토)에 개막한다. 폭염에 대비해 한여름 경기 시간은 일부 변경된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7일 "2024년 제4차 이사회를 26일 개최하고 2025년 KBO 정규시즌 경기 일정 편성 원칙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규시즌은 토요일인 3월 22일에 개막해 올해와 마찬가지로 팀당 144경기를 치른다. 격년제 홈 경기 수 편성 원칙에 따라 2025시즌은 KT 위즈,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가 홈 73경기를 갖고, LG 트윈스,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키움 히어로즈는 홈 71경기가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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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프로야구가 3월 22일 막이 오른다. /사진=더팩트 제공 |
정규시즌에 앞서 시범경기는 3월 8일(토)부터 18일(화)까지 팀당 10경기를 치른다.
올스타전은 7월 12일(토)에 개최한다. 현재 공모 중인 올스타전 개최 장소는 추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달라지는 점은 올해 올스타전 휴식기는 4일이었지만 6일로 늘어난다. 4일 휴식은 올스타전 참가 선수의 경우, 온전한 휴식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선수단의 의견을 반영해 이틀을 늘려 6일로 확대했다.
이로써 선수들이 올스타전 경기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후반기를 대비한 휴식을 보장해 부상 예방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따라 후반기는 7월 17일(목)부터 20일(일)까지 개막 2연전과 동일한 대진을 편성해 4연전으로 시작하게 된다.
여름철 극심한 폭염 등 기상 상황에 대비해 더블헤더 편성 기간과 경기 개시 시간 등도 일부 조정했다.
우선 7·8월 일요일과 공휴일의 경기 개시 시간을 18시로 기존 17시에서 1시간 늦췄다. 늦더위가 있을 수 있어 9월 이후 경기 시간의 조정 여부는 기상 상황을 고려해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더블헤더의 미편성 기간은 기존 3월과 7·8월에서 3월과 6월 2일∼8월 31일까지로 확대했다.
또한 7·8월 혹서기 기간의 제2구장(인조잔디 구장)의 경기 편성도 배제하기로 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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