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지난 25일, 의류 나눔 문화 확산과 환경보호를 목적으로 돈암 수정캠퍼스에서 개최한 ‘성신여대와 함께하는 나눔옷장’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서울시 캠퍼스타운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캠퍼스타운 상생 페스타 ‘모두의 마켓 모두의 나눔’ 프로그램 중 하나로 개최되었으며 의류 나눔과 자원순환 가치에 공감하는 성신여대 구성원과 서울시민 등 일반인 총 1,000여 명이 의류 기부 또는 나눔 행사 현장에 참여하며 큰 호응과 호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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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신여자대학교는 지난 25일, 의류 나눔 문화 확산과 환경보호를 목적으로 돈암 수정캠퍼스에서 개최한 ‘성신여대와 함께하는 나눔옷장’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성신여대 제공 |
‘나눔옷장’ 행사장에는 사전 기부와 현장에서 기부받은 총 1,950여 벌의 다양한 브랜드 의류가 전시되었으며, 행사장 입구에는 행사 시작 전부터 오픈런을 방불케 하는 긴 대기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오후에는 슈퍼스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씨가 진행하는 ‘내 스타일 만들기’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방문객들이 나눔에 참여한 의류 스타일링을 도우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성신여대 스포츠과학부 최유정 학생은 “이번 행사의 좋은 취지에 공감해 잘 입지 않는 옷들을 기부하고, 다른 분들이 기부한 옷 중에 마음에 드는 옷으로 교환하게 되었다”며 “버려지는 옷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의류 재사용 캠페인인 나눔옷장을 통해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은 “우리 구성원과 지역주민이 함께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옷장을 통해 ESG 실천에 함께 참여하는 계기가 마련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상생, 환경보호를 비롯한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성신이 포용적 캠퍼스의 모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 후 남은 의류는 다시 선별 작업을 거쳐 전국에 제공을 희망하는 미혼모, 다문화 가족, 노숙자 지원센터 등 7곳에 전달되어 활용될 예정이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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