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025년 신인 선수 11명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은 20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3순위)로 지명된 대구고 투수 배찬승과 계약금 4억원, 연봉 3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에 1라운드 지명을 받은 배찬승. /사진=KBO 공식 SNS


배찬승은 키 180cm, 몸무게 80kg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최고 150km의 빠른 직구와 완성도 높은 변화구 구사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배찬승은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일본과 대만을 상대한 2경기에서 6⅔이닝 5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 0의 완벽한 피칭을 해 고교대회뿐만 아니라 큰 경기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고교 통산 성적은 50경기 12승 7패 평균자책점 2.91이다.

2라운드에서 지명한 청소년 국가대표 내야수 유신고 심재훈과는 1억6000만원, 3라운드 용마고 내야수 차승준과는 1억2000만원에 계약했다.

   
▲ 표=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


2025 삼성 신인 선수들은 오는 28일(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루키스데이'를 통해 선수단 상견례 및 팬들과 인사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배찬승이 시구자로 나서고, 신인 선수들이 애국가 제창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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