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5 KBO 신인 가운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투수 유망주 정우주(전주고)가 5억원의 계약금에 한화 이글스 입단 계약을 했다.

한화 구단은 "지난 27일 2025년 신인 11명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화의 1라운드 지명(전체 2순위)을 받은 정우주는 5억원으로 팀 내 최고액에 사인했다.  

   
▲ 한화 1라운드 지명 신인 정우주가 계약금 5억원에 입단 계약을 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한화 구단은 부드러운 밸런스에서 나오는 시속 150km 중반대의 구속에 무브먼트까지 우수한 패스트볼을 구사하는 정우주가 이른 시일 내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라운더 세광고 투수 권민규는 계약금 1억 6000만원에 서명했다. 권민규는 빼어난 구위와 제구를 갖춘 것으로 평가 받는다. 

3라운더 경기상고 포수 한지윤과는 1억 1000만원에 계약했다. 한지윤은 순발력과 부드러운 타격 밸런스를 갖춘 타자로, 향후 우타 거포 자원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이 밖에 덕수고 내야수 배승수 9000만원을 비롯해 △상원고 투수 이동영 7000만원 △안산공고 투수 박상현 6000만원 △라온고 내야수 이지성 5000만원 △홍익대 투수 엄상현(얼리드래프트) 4000만원 △인창고 투수 엄요셉 4000만원 △북일고 투수 최주원 3000만원 △동원과기대 외야수 이민재 3000만원 등 신인 전원이 계약을 마쳤다.

한화 구단은 "이들 신인 선수가 향후 한화 이글스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화 신인선수 11명은 28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SSG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합동 시구, 클리닝 타임 단상 인사 등으로 팬들에게 첫인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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