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갈등 수위가 고조되고 있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를 향해 “휴전을 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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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월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미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
연합뉴스가 백악관 공동 취재단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델라웨어주에서 미사에 참석한 뒤 ‘헤즈볼라에 대한 이스라엘의 지상전 개시가 불가피하다고 보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또 예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전날 홍해상 미국 군함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서도 “우리는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를 공습해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살해하면서 이스라엘-헤즈볼라 간 전면전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이란 및 이란 추종 세력들의 개입에 따른 확전 가능성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나스랄라 살해와 관련해 “이스라엘은 이에 반발한 이란이 자국을 공격하지 않도록 조처를 취해줄 것을 미국에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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