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 운용심의회 개최…하반기 중 최대 5조 이내 재원 조성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4개 사업에 총 1500억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 한국수출입은행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4개 사업에 총 1500억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사진=수출입은행 제공


수은은 지난 27일 여의도 본점에서 제2차 공급망안정화기금 운용심의회를 개최하고, 지난 5일 공식 출범한 공급망기금의 최초 지원 대상 사업을 심의·의결했다. 

심의회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이차전지 양극재 원료 생산시설 증설 △금성이엔씨의 요소 수입 △성림첨단산업의 희토 영구자석 생산 △팜스토리의 사료용 곡물 구매 사업 등 4건을 지원 대상 사업으로 승인했다.

한편 공급망기금은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안정화 지원 기본법'에 따라 우리기업의 공급망 안정화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수은에 설치됐다. 수은은 정부가 보증하는 기금채권 발행을 통해 하반기 중 최대 5조원 범위 내에서 재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첨단 전략산업, 필수재 등 경제 안보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공급망 위기 대응력 강화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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