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무원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공무원 교육 방식을 전면 개편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30일, 부처 공무원이 급변하는 업무환경에 적응하고 업무성과를 창출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농식품공무원교육원 교육‧훈련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디지털 전환, 세대 전환, 기후 위기 등으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과 관련한 업무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농식품부 공무원이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지식, 스킬 등을 학습하고 전문 역량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은 관성적 교육과정 운영으로 인해 새로운 교육 수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교육방식도 정형화된 강의식에 의존해 민간 등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는 최신 교육방식의 도입에도 소홀한 측면이 있다는 것이 내부의 평가다.
동 방안에 따라 앞으로 교육원은 △관성적 교육에서 벗어나 업무성과와 연결되는 학습설계‧운영 △효과성 높은 학습 기법 및 학습 환경 제공 △교육원 학습 인프라 및 지원 역량 강화 등 3대 핵심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남근 농식품공무원교육원장은 “교육원이 고객인 농식품부 직원의 역량향상과 업무성과 창출에 기여하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도록 이번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환경변화와 기술 발전에 맞춰 새로운 인적자원개발 방법론을 지속적으로 적용하고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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