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서울마당에서 개최된 ‘2024년 귀어귀촌·어촌관광 한마당’이 7600여 명의 도시민 참관객을 유치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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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서울마당에서 개최된 ‘2024년 귀어귀촌·어촌관광 한마당’ 개막식 모습./사진=어촌어항공단 |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공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어촌으로 올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도심지 야외공간에서 △정부·지자체별 귀어귀촌 정책 홍보와 상담 △귀어귀촌인 토크쇼 △어촌관광 홍보 △어촌지역 일자리·관광 정보 제공과 상담을 원스톱으로 제공했다.
먼저 ‘귀어귀촌 종합관’에서는 귀어귀촌을 위한 절차와 지원정책, 귀어귀촌종합센터의 관심·준비·실행·정착 단계별 지원사업 및 우수사례를 안내했고, 어촌의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추진 중인 어촌·연안 활력 제고 방안도 소개됐다.
‘전문상담관’에서는 귀어귀촌 준비를 위한 상세한 현장 정보를 안내했고 지역별 어업·양식업 및 업종별 창업절차 등을 안내하고 지원하는 '일자리 상담존'도 운영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실제 귀어귀촌인이 들려주는 현장감 있는 이야기를 통해 도시민들이 귀어귀촌과 어촌생활에 대해 느끼는 거리감을 좁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어촌에 정착해 제2의 인생을 실현한 귀어귀촌인, 북한이탈주민으로 어촌에서의 새 삶을 성공적으로 시작한 여성 귀어인 등 진입장벽을 낮춰 개방된 어촌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행사에서는 어촌 6차 산업화 성공사례도 소개됐다. 귀어인과 어촌마을이 민간자본을 통해 출시한 감태, 보리굴비 등 어촌마을 크라우드펀딩 상품과 전국의 어촌특화지원센터가 지원하여 개발한 어촌특화상품의 홍보 및 시식회도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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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현장 모습./사진=어촌어항공단 |
더불어 도시민의 휴식을 위한 전국 131개소의 어촌체험휴양마을과 어촌여행의 추억을 담고 경품까지 받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안내했고, 어촌에서 일과 함께 여가도 보낼 수 있는 워케이션 프로그램, 도심에서 즐기는 해변요가 등 매력적인 어촌관광 상품을 홍보해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가 귀어귀촌과 어촌관광을 준비하는 도시민들에게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어촌에서의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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