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국전력은 효성중공업과 전력설비의 고장 위험과 수명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통합솔루션(ARPS)을 공동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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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 본사 전경./사진=연합뉴스 제공 |
이 통합솔루션은 한전의 전력설비 예방진단기술(SEDA)과 효성중공업의 자산관리시스템(ARMOUR)을 융합한 전력설비 예방진단·자산관리 통합시스템이다.
통합솔루션의 실시간 상태진단을 통해 전력설비 고장을 예방하고 최적의 유지보수 일정과 교체 우선순위 등을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전력설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투자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확보할 수 있다.
한전과 효성중공업은 통합솔루션 기술을 활용해 국내·외 사업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전의 전력설비 예방진단기술은 온라인 예방진단 장치로부터 취득한 설비진단 데이터와 설비 정보를 종합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상태를 판정해 고장을 사전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2021년 개발을 완료한 이후 200만 건 이상 축적된 해당 설비운영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현장에 적용 중이며, 다년간의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신뢰도를 높이고 성능의 우수성도 검증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전력설비 예방진단·자산관리 통합솔루션 개발은 양사의 우수한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 요구에 대응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대표적인 민관 협업사례”며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민관이 협업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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