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하이브 임직원들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한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와 소속사 어도어 대표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출석 요청을 받았다. 

30일 연합뉴스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가 이날 하니를 참고인으로, 김주영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CHRO) 겸 어도어 대표를 증인으로 출석하도록 요구하는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 3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뉴진스 하니와 소속사 어도어 김주영 대표를 다음 달 25일 열리는 고용노동부 및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종합국정감사의 참고인과 증인으로 채택했다. /사진=더팩트


하니는 아이돌 따돌림, 직장 내 괴롭힘 문제와 관련해 10월 25일 열리는 고용노동부 및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종합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김주영 대표도 아이돌 따돌림 문제 등을 이유로 같은 날 증인으로 선다. 

다만, 국감 증인과 참고인으로 채택돼도 정당한 이유로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할 경우 출석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증인은 불출석사유서를 내도 상임위원회가 합당하지 않은 사유로 판단하면 동행 명령을 받는다. 동행에 응하지 않으면 고발 당할 수 있다. 따라서 하니는 불출석 해도, 김주영 어도어 대표는 출석할 가능성이 높다. 

하니를 포함한 뉴진스 멤버 5명은 지난 11일 유튜브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에 대한 지지를 표하고 하이브에 민 전 대표를 복직시키라고 요구했다. 뉴진스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소속이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하니가 하이브 사옥의 헤어·메이크업을 받는 곳 복도에서 대기하다가 다른 (연예인) 팀원과 매니저에게 인사했다가 무시당했고, 해당 팀 매니저가 하니 앞에서 '무시해'라는 발언을 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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