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보수진영의 단일후보로 추대된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1일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선거운동 채비에 돌입했다.
조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소에서 ‘조전혁 체인지(體仁智)캠프’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체인지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는 정양석 전 국민의힘 사무총장, 김춘규 바른교육국민연합 이사장, 안양옥 전 한국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 김영배 성결대 교수, 이준순 전 서울교총 회장이 맡았다.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송주범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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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1일 선거사무소 캠프인 조전혁 체인지 캠프를 개소했다./사진=조전혁 체인지 캠프 제공 |
선대위 고문단에는 손병두 전 서강대 총장, 이인제 전 새누리당 의원, 장병집 전 안양대 총장,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 이영일 전 국회의원, 송재성 전 복지부 차관, 박태권 전 충남지사, 오장섭 전 건설교통부 장관,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 유희탁 전 대한의사협회 의장,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이 이름을 올렸다.
조 후보는 “그동안 번번이 실패를 거듭했던 중도보수후보 단일화가 이번에는 극적으로 성공했다. 그만큼 서울교육을 바꿔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가, 그리고 그 갈급함이 크다는 방증”이라며 “고비 때마다 많은 좌절과 오해, 고민이 많았지만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해주신 덕분에 이 자리에서 인사드릴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영일 전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조 후보에 대해 “우리 학생들이 올바르고 정상적으로 자라게 만들어갈, 한국 교육개혁의 새 시대를 만들 당사자”라고 설명했다.
이인제 전 의원은 “초등학교 4학년 손주의 할아버지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했다. 손주의 미래가 오늘의 학교 교실에서 결정되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잠이 잘 오지 않는다”라며 “10월 16일은 늪에 빠진 우리 교육을 다시 부활시킬 교육 수장을 뽑는 날이다. 서울시민들이 위대한 선택으로 교육혁명을 일으켜달라”고 말했다.
안양옥 전 한국교총 회장은 “조 후보와 저는 현장에서 20년 동안 초지일관으로 달려왔다”라며 “오늘부터 모두가 한마음이 돼 주실 것을 호소 드린다”라고 했다.
홍후조 고려대 교수는 “이번 중도보수 진영이 단일화를 이룬 것에 감개무량하다”라며 “우리의 갈 길은 분명하다. 힘을 모아달라”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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