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산업부 합동 개최…70여 개 기업 참가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중견기업계 최대 일자리 박람회가 청년친화강소기업과 함께 최초로 지방에서 열린다.

   
▲ 고용노동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고용노동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청년친화강소기업과 함께하는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소재 우수 중견기업과 청년 구직자에게 더욱 폭넓은 채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용부 '청년친화강소기업 채용 박람회'와 산업부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가 함께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는 월드클래스300 기업 및 고용 우수기업 등 기술력과 역량을 인정받는 유망 중견기업, 임금·근로조건 등이 우수한 청년친화강소기업 등 70여 개 유망기업이 채용 부스를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이들 기업과 구직자 대상 1대1 채용상담, 심층면접 등 기업에 맞는 전문화된 채용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이를 통해 500명 이상의 신규 채용을 이끌어 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고용부와 산업부는 이날 개막식에서 청년-중견기업 간 일경험 참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두 부처는 청년이 우수한 중견기업에서 인턴십 등을 통해 업무 경험과 직무역량을 쌓고, 추후 실제 채용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협력하기로 했다.

이정한 고용정책실장은 "중소·중견기업과 청년은 성장 가능성이 크고,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혁신성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열정을 갖고 있다"며 "중소·중견기업이 청년과 함께 성장하고 청년들이 일자리에서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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