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전북교육청 등과 금융교육 업무협약 체결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2일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 교육청 및 전북 시장·군수협의회와 전북도민의 금융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복현 금감원장을 비롯,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서거석 전북도 교육청 교육감, 정헌율 전북 시장·군수협의회 협의회장 등이 자리했다. 

   
▲ (왼쪽부터) 김필환 금융감독원 금융교육국장, 김윤범 전북도 교육청 유초등특수교육과장, 정헌율 전북시장·군수 협의회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서거석 전북자치도교육청 교육감, 윤영임 전북자치도교육청 교육국장, 유효선 전북도 교육청 중등교육과장./사진=금융감독원 제공


협약에 따라 금감원과 지자체는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해 도내 실용금융교육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금감원의 금융교육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학생, 청년, 취약계층 등 전북도민 대상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청년 금융교육 강화의 일환으로 전북도 거주 청년 대상 맞춤형 재무상담을 실시하고, 취약계층인 자립준비청년들의 관심 주제에 대한 금융교육 특강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도내 현직 교사들의 금융교육 전문성 제고를 위해 금감원이 실시 중인 동·하계 방학 중 초·중·고 교사 금융연수를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이 원장은 "합리적이고 책임있는 금융생활을 영위하기위한 금융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이러한 금융교육은 올바른 금융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학생과 청년층에게 더욱 중요하다"며 "지자체와 금감원이 함께하는 금융교육 협력모델이 다른 지역에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 도지사는 "미래세대인 청소년·청년들의 건강한 금융습관 형성과 금융취약계층의 금융사기 피해예방 등 도민 금융교육을 위해 함께 뜻을 모아준 금융감독원, 도교육청, 시장군수협의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북이 글로벌 자산운용중심 금융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힘찬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 교육감은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아이들의 올바른 금융생활을 위해서는 양질의 금융교육이 필수"라며 "초·중·고 교사의 금융교육 역량 강화 등 중장기적인 금융교육 내실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협의회장은 "14개 시군이 한 뜻으로 힘을 모아 금융교육을 선도하는 전북특별자치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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