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소액채권·발행어음 이어 원금지급형 금투상품 확대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토스뱅크는 자사의 '목돈굴리기' 서비스에 '원금지급형 상품'인 기타파생결합사채(DLB)와 주가연계사채(ELB)에 대한 정보를 추가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 토스뱅크는 자사의 '목돈굴리기' 서비스에 '원금지급형 상품'인 기타파생결합사채(DLB)와 주가연계사채(ELB)에 대한 정보를 추가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토스뱅크 제공


원금지급형 금융투자상품은 '메리츠증권DLB'와 '한국투자증권ELB' 등 2종이다. 두 상품 모두 실적배당 상품인 점은 기존의 ELS 상품과 같지만, 만기에 '기본이율'이나 '원금 지급'이 기본이라는 게 특징이다. 

아울러 기초자산이 유리한 방향으로 움직이면 기본이율에 '추가이율'이 더해진다. 다만 만기 전에 DLB나 ELB를 해지하면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으며, 원금 지급은 발행 증권사의 신용을 바탕으로 한다.

상품별로 보면 메리츠증권DLB는 원달러 환율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3개월 만기 상품으로, 만기 환율구간에 따라 최대 연 5.0%(세전)에서 최소 연 2.3%(세전)의 수익률이 원금에 더해 지급된다. 

S&P5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한국투자증권 ELB는 1년 만기 상품으로, 만기 평가일의 S&P500 종가에 따라 최대 연 6.7%에서 최소 연 2.0%(세전)의 수익률이 원금에 더해 지급된다. 

또 목돈 굴리기를 통해 메리츠증권의 디지털 종합 투자계좌 '수퍼(Super)365'를 개설하면 메리츠증권의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할 수 있으며, 예치금 수익률은 RP로 자동투자돼 원화 수익률 연 3.15%(세전) 혹은 달러 수익률 연 4.00%(세전)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토뱅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먼저 자산관리 관련 서비스를 시작한 토스뱅크는 일반인들에게 생소했던 채권과 발행어음 투자의 대중화를 이끌어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제휴사와 함께 고객들이 다양한 금융상품에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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