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유도탄, 레이저 소총 등 ‘스마트 무장’ 전시
임무유형별 드론·무인수상정 등 ‘유무인복합 솔루션’ 소개
[미디어펜=박준모 기자]LIG넥스원은 충남 계룡대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에 참여해 군 정예화·첨단화에 기여할 미래 전장 솔루션과 수출주력 무기체계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 참가한 LIG넥스원 부스./사진=LIG넥스원 제공


이번 전시회에서 LIG넥스원은 미래 전장에 특화된 ‘스마트 무장’을 비롯해 △감시정찰·타격·수송·대드론 등 국방·민수를 아우르는 ‘드론 종합 솔루션’ △수상 유·무인복합체계의 기반이 될 ‘무인수상정(해검-3)’ △미국 해외비교시험(FCT) 최종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국산 유도무기 최초의 미국 수출 가능성을 높인 ‘비궁’ △AI(인공지능) 기반 ‘지휘통제체계’ 등을 소개한다.

LIG넥스원은 병력자원 감소에 대응하고, 군 정예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무장 제품군을 홍보한다. 한국형 소총에 장착되는 다목적 발사기에서 운용되는 ‘초소형 유도탄’은 반능동 레이더(SAL) 탐색기를 탑재, 멀리 떨어진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레이저 소총과 20mm RCWS 등의 스마트 무장도 함께 전시·시연한다. 

드론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도 소개한다. 작전 환경별로 다양한 임무수행이 가능한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과 40kg의 화물을 탑재한 상태에서 60분 이상 비행이 가능하 ‘탑재중량 40kg급 수송용 멀티콥터형 드론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미래전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게임체인저’로 평가받는 ‘무인수상정(해검-3)+비궁’을 전시한다. 

한국형 합동전영역지휘통제체계(JADC2)의 기반이 될 ‘지능형 통합 지휘통제체계’는 AI 기반의 플랫폼을 통해 전장상황을 인식하고 다차원 형태로 가시화하여 신속한 지휘결심을 지원한다. 

해외 고객 대상으로는 저고도 다층 대공망의 핵심 무기체계인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장사정포요격체계를 비롯해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 대화력전의 핵심전력 대포병탐지레이더 ‘천경-II’ 등 주력 수출제품을 소개한다. 

UAE, 사우디에 이어 이라크까지 천궁II 수출을 성사하며 ‘K-대공망 벨트’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빠르게 진화하는 전장의 패러다임을 주도할 국방기술 역량 확보는 범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솔루션이 대한민국 군 전력 강화는 물론 K-방산의 글로벌 입지 확대에도 기여하는 결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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