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준호(스토크 시티)가 어시스트 2개로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대표팀 소집을 앞둔 배준호가 전해온 반가운 소식이다.

스토크 시티는 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의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 8라운드 포츠머스와 홈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토머스 캐넌이 4골을 폭발시키며 스토크 시티의 대승을 이끌었고, 샘 갤러거는 데뷔골을 신고했다. 

   
▲ 2도움 활약으로 스토크 시티의 6-1 대승을 뒷받침한 배준호. /사진=스토크 시티 SNS


배준호는 선발 출전해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폭넓게 뛰어다니면서 도움 2개를 올렸다.

스토크 시티가 4-1로 앞선 후반 6분 배준호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크로스로 캐넌의 네번째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이어 불과 2분 후 왼 측면에서 드리블하던 배준호가 가운데로 침투하는 앤드루 모런에게 패스를 찔러줬고, 모런이 중거리슛으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배준호의 이날 도움은 시즌 2, 3호다. 올 시즌 공식전 9경기에 출전한 배준호는 골은 아직 넣지 못했고 도움 3개를 기록했다. 

이 경기 승리로 스토크 시티는 시즌 3승째(5패)를 올리며 승점 9로 리그 15위로 올라섰다. 

한편, 배준호는 홍명보 감독이 지난 9월 30일 발표한 10월 A매치 2연전 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9월 A매치 때는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던 배준호는 홍명보호에 처음 승선해 2026 북중미 월드컵'아시아 3차 예선 3, 4차전(10일 요르단, 15일 이라크전)을 치르는 대표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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