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박도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깜짝 선두로 나섰다.

박도영은 3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를 쳤다. 박도영은 공동 2위 윤이나, 김민별(이상 2언더파)에 1타 앞선 단독 1위에 올랐다.

   
▲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선 박도영.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2019년부터 투어에서 뛰고 있는 박도영은 통산 109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아직 우승 경력이 없다.  2022년 위믹스 챔피언십, 올해 E1 채리티 오픈에서 두 차례 준우승힌 것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서 첫날 최고의 출발을 해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윤이나는 메인스폰서 주최 대회에 첫 출전해 버디 4개, 보기 2개로 박도영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 우승 경쟁을 벌일 채비를 했다.

올 시즌 3승을 거둬 4승 선착 경쟁을 벌이고 있는 4명의 선수들 가운데는 박현경의 첫 날 순위가 가장 높았다. 박현경은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를 적어내  공동 4위에 올랐다. 

박지영이 공동 12위(1오버파), 배소현은 공동 18위(2오버파)에 자리했다.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한 이예원은 5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53위에 머물렀다.

까다로운 코스 탓에 1라운드에서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공동 4위까지 단 6명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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