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행정안전부는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는 '2024 서울세계불꽃축제'에 1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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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린다./사진=한화 제공 |
올해로 20회차를 맞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이날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해 오후 8시 30분까지 열린다. 행사 종료 뒤에는 질서 계도와 쓰레기 수거를 하는 클린캠페인으로 마무리된다.
불꽃축제에는 100만 명 이상 대규모 인원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행안부는 “인파 밀집 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행안부는 4일과 5일 서울시·경찰·소방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상황·인파·교통관리와 응급구조 등 안전관리 분야 전반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발견된 위험 요인은 축제 시작 전 보완 조치를 완료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도 이날 현장을 찾아 안전대책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현장 안전관리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이 장관은 회의에서 행사장 입·출구 분산 대책, 지하철역 인파 밀집 관리 대책, 긴급 안내방송시설 및 현장 관리요원 간 소통 수단, 응급상황 발생 시 이송 대책 등을 중점 점검했다. 또 한강공원 행사장 일대를 살피면서 응급차량 진출입로 확보, 안전 펜스 설치 및 안전요원 배치 상황도 확인했다.
이 장관은 “관람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안전하게 귀가할 때까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축제에 참여하는 국민께서도 현장의 질서유지 안내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불꽃축제 사전 행사가 시작되는 오후 1시부터 본격적인 교통 통제가 시작됐다. 주택가가 몰린 파크원 타워부터 여의동 주민센터 교차로는 오후 1시부터 주민과 행사차량만 진입이 가능하다. 불꽃축제 행사 지역과 가까운 여의동로, 마포대교 남단부터 63빌딩 사이 구간은 오후 2시부터 모든 차량 통행이 불가하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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