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이태환이 드라마 'DNA 러버'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이태환은 6일 오후 9시 10분 최종회를 앞둔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에서 꽃미남 소방관 서강훈 역을 맡아 활약했다. 

'DNA 러버'를 통해 이태환은 한 번 마음 먹은 것은 반드시 지키는 우직함과 다정다감한 직진 연하남 면모로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겼다. 특히, 이태환은 입체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데 이어 훈훈한 비주얼과 피지컬로 안방극장 '강훈 앓이'를 불러왔다.

   
▲ 사진=TV조선 제공


[이하 'DNA 러버' 종영 관련 이태환 일문일답 전문]

Q. 군 전역 후 복귀작인 'DNA 러버'가 어느덧 종영이다. 소감은?

A. 전역 후 복귀작이라 긴장도 많이 됐지만, 한편으로는 설레는 마음이 가득했다. 막상 촬영을 들어가니 감독님, 작가님, 선배 및 동료 배우님들 덕분에 웃음이 끊이질 않았고, 즐겁게 촬영도 잘 마칠 수 있었다.

Q. 데뷔 후 처음으로 소방관 역을 연기했는데, 캐릭터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부분이나 촬영 에피소드가 있다면?

A. 실제로 소방서에 찾아가 현직에 계신 분들과 많은 인터뷰도 나누고, 장비들도 공부했다. 현장에서도 제가 직접 장비를 사용하는 장면들이 있어 고문 선생님께 여쭤보며 열심히 준비했다.

Q. 다정다감하지만 우직한 연하남 면모로 안방극장에 '강훈 앓이'를 불러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는?

A. 많은 장면들이 있지만,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소진(정인선 분)에게 고백하기 위해 스타일을 바꾼 채 찾아가 데이트를 신청한 장면이다. 강훈이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직진하는 순간이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다.

Q. 깊어지는 짝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연기할 때 가장 중점에 둔 부분은 무엇인가.

A. 강훈이와 저의 공통점을 찾는 것이었다. 실제로 강훈이와 공통된 점이 많다고 느껴 이태환으로서 느끼는 부분들을 그대로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Q. 삼각관계를 연기한 배우들과의 실제 호흡은 어땠나.

A. 모든 배우님들과 눈빛만 봐도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정도로 친해져서 호흡이나 애드리브, 그리고 서로 어려운 장면을 도와가며 즐겁게 촬영했다. 웃음이 끊이지 않는 완벽한 호흡이었다.

Q. 이태환에게 'DNA 러버'는 어떤 의미의 작품인가.

A. 저에게 'DNA 러버'는 전역 후 복귀작이자, 어느덧 30대가 된 저의 첫 번째 도전이었던 만큼 스스로도 많이 설레고, 더 자신감을 가지고 즐길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Q. 오늘 종영을 앞두고 있는데, 'DNA 러버'를 사랑해 준 시청자분들께 한 마디. 

A. 마지막까지 저희 'DNA 러버'와 함께해주신 시청자분들께 무더운 여름, 힐링이 됐길 바라며 그동안 많은 관심과 사랑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더 좋은 배우, 좋은 사람의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 저 이태환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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