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사업장 시범 적용…디자인 시안 등 제공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산업 현장에서의 재해 예방을 위해 '컬러유니버설디자인'으로 안전표지 등을 표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 /사진=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공단은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 삼화페인트공업과 7일 '산업안전 컬러유니버설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터에서 사용하는 안전표지 등 각종 안전 정보를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개발해 사고와 사망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체결됐다.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은 가능한 모든 사람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만든 색채 디자인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산업안전 컬러유니버설디자인 개발과 산재예방활동을 실시한다. 컬러유니버설디자인 개발 과정에서 공단은 사업기획·운영총괄과 네트워크 운영, 홍보를 맡는다. 협회는 개발 자문과 교육을, 삼화는 재료 지원 등을 담당한다.

공단은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이 개발되면 외국인 근로자 등이 일하는 소규모 사업장에 시범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일터에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단 누리집 등을 통해 디자인 시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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