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하락세를 반전시키며 1.5% 넘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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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하락세를 반전시키며 1.5% 넘게 상승했다./사진=김상문 기자 |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0.67포인트(1.58%) 상승한 2610.38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9.49포인트(0.37%) 오른 2579.20으로 출발한 직후 하락 전환해 한때 2570선이 깨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기관이 6거래일 만에 순매수세 전환하면서 지수 흐름이 반전됐다.
결국 기관은 86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한편 장중 순매도를 유지하던 외국인도 장 막판 123억원 매수 우위로 전환하면서 힘을 더했다. 반면 개인은 1297억원어치를 팔았다. 외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394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선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400원(0.66%) 오른 6만1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장중 최대 1.82% 내리며 6만원 선이 깨졌지만 기관 매수세에 흐름이 바뀌었다. 또한 SK하이닉스(6.20%), 한미반도체(3.17%), 윈팩(10.97%), 테크윙(6.90%) 등 고대역폭 메모리(HBM)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4.09%), LG화학(3.01%), 삼성SDI(1.66%), 포스코퓨처엠(4.54%), 금양(10.74%), TCC스틸(24.54%) 등 2차전지 관련주는 오는 10일 테슬라의 로보택시 공개에 따른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최근 떨어졌던 KB금융(5.69%), 신한지주(1.09%), 메리츠금융지주(2.27%), 하나금융지주(3.53%) 등 금융주도 반등에 성공했다.
업종별로는 기계(3.32%), 철강 및 금속(2.50%), 전기전자(2.37%), 화학(2.14%) 등이 올랐고, 전기가스업(-0.66%), 운수창고(-0.51%)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2.03포인트(1.56%) 오른 781.0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0조2223억원, 5조3778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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