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효성은 ‘중대재해 및 산업재해 ZERO’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안전보건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실천 중이라고 8일 밝혔다.
효성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위원회’와 ‘ESG경영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안전보건경영 현황과 리스크를 관리·감독하고 있다. 지주사를 포함한 주요 사업회사 모두 최고운영책임자(COO) 직속으로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선임하고 안전보건팀을 통해 사업 특성에 맞는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장 안전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
|
|
▲ 서울 마포 효성 본사 전경./사진=효성 제공 |
또한 사업장별로 의식개선, 제도개선, 현장 환경개선, 의견 청취, 이해관계자 안전관리 등 추진전략 및 과제를 수립하고 정기적으로 평가한다. 이러한 평가 결과를 반영하고 개선함으로써 모두에게 안전한 작업장을 구현하고 있다.
사무직 대상 분기별 안전보건교육 등 법정의무교육과 위험성 평가, 관리 감독자 리더십 등 안전보건 직무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환경안전보건 의식 향상과 안전관리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식지를 발간해 이슈 사항을 정기적으로 공유하고, 안전보건 준수사항과 비상사태 시 대피요령을 담은 팸플릿도 제공한다.
아울러 ‘안전보건 제안함’을 운영, 임직원과 협력업체의 안전 관련 개선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하고 있다. 사업장 내 모든 임직원들이 안전보건 관련 개선 의견을 제안할 수 있으며, 접수된 제안은 실효성 판단 후 개선조치에 반영하고 있다.
현장 환경 관리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지주사 ㈜효성은 중대 산업재해 대응을 비롯해 화재·태풍·지진 등 비상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대응 시나리오와 매뉴얼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각 사업장별로 정기적인 비상 매뉴얼 실행 교육을 진행하며, 화재 진압과 대피 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노후화된 건물 및 시설물에 관리도 철저하게 진행한다. 안양 공장을 비롯해 각 현장 사업장의 시설물 변경사항, 균열 상태 등에 대한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고 예방을 위해 상시 점검과 유지보수 활동도 지속 수행 중이다.
효성티앤씨는 공장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첨단화된 안전 장비를 도입하고, 이를 확대하고 있다. 충돌 방지를 위해 지게차 라인빔·블루라이트·펜스라이트 등을 추가 설치했으며, 위험 지역을 감시하는 이동형 CCTV도 도입했다.
효성중공업은 TBM(작업 전 안전점검회의) 제도를 정립하고 사내 작업장 및 사외 작업현장의 안전을 관리하고 있다. 작업 전 작업자들이 함께 모여 작업 내용, 위험요인, 안전한 작업 절차를 확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차 사고 발견 시 QR코드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사건을 신고·보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했다. 이 시스템은 안전사고 위험발견부터 조치까지의 프로세스를 단축해 즉각적인 사고 대응에 임할 수 있도록 했다.
효성화학은 2022년부터 화재사고 대응강화를 위해 소방 자문역을 계약하고 소방교육·소방훈련 참가 및 지도·비상대응 및 응급처치 지도·법령 및 기술 자문 등의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소방·위험물·전기·가스분야 진단평가를 실시하고 덕트 내부점검 및 배전반 열화상 측정, 화재취약시설 특별안전점검 등을 실시해 화재 위험요소를 발굴, 조치하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근로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기업의 지속가능성도 함께 높아진다”며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