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1% 찬성표로 4년 연속 무분규…오는 10일 사측과 임단협 조인식
[미디어펜=박재훈 기자]기아 노동조합이 8일 2024년 단체 협약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최종 가결됐다고 전했다.

   
▲ 기아 양재사옥 전경./사진=기아


이날 기아가 진행한 단체교섭 조합원 투표결과에 따르면 총원 2만6857명 중 투표인원은 2만4528명이었으며 63.1%의 찬성표를 얻어 가결됐다.

앞서 기아 노사는 지난달 10일 임단협 1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뒤이어 12일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는 임금 합의안에 한해서만 찬성 53.7%로 가결됐고 단체협약 합의안은 투표 참여자 과반의 반대로 부결된 바 있다.

지난 2일 노사는 단체협약 주요 내용 중 △정년 연장 △경조휴가·채용 대상 확대에 출산휴가를 더해서 기존 10일에서 20일로 연장하는 내용 등을 추가한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해당 내용은 노조 조합원 과반의 찬성을 얻었다.

이번 가결을 통해 기아는 4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을 타결하게 됐다.

한편 기아 노조는 오는 10일 경기 광명시 오토랜드 광명에서 사측과 임단협 조인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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