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대학생들의 무한 가능성을 노래하는 무대 'TV조선 대학가요제'가 드디어 본선 레이스에 돌입, 'K-컬처 스타' 발굴을 향한 3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대학가요제'에서는 찬란한 청춘들의 '음악 전쟁' 그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TV조선 대학가요제'는 오디션 명가 TV CHOSUN이 칼을 갈고 선보이는 초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1라운드부터 '1:1 매치'를 배치하는 파격 행보를 선택, 참가자들 간의 '진검승부'를 예고했다. 

'TV조선 대학가요제' 제작진은 "첫 번째 라운드는 시청자분들께 좀 더 빠르게 참가자들의 캐릭터를 인지시키기 위해 비슷한 스타일의 참가자들을 매치시켰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 가운데, '외무고시 준비생' VS '고등학교 자퇴생'이 세기의 매치로 파란을 예고한다. 중앙대 경제학부에 재학 중인 상필주는 외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14년 간 외국 생활을 했으며, 현재는 외무고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넘사벽 비주얼까지 갖춘 '육각형 엄친아'가 보여줄 무대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이 솟구친다.


   
▲ 사진='TV조선 대학가요제'


서울예대 실용음악과에 재학 중인 '제주 소녀' 최여원의 무대는 심사위원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란을 일으켰다. 작사가 김이나는 최여원의 무대가 끝난 뒤 "심사위원들 할리갈리하는 줄 알았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김이나가 말한 '심사석 할리갈리 설'의 이유와 현장은 'TV조선 대학가요제'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음악을 위해 고등학교를 자퇴했다는 최여원의 사연이 전해지자 모두가 그녀의 열정에 감탄을 보냈다. 그러나 '앤톤 아빠' 윤상은 "(부모님) 말 안 들었다는 얘기네?"라며 홀로 '파워 진지 모드'를 선보여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대학생들의 살 떨리는 한판 승부, '1:1 매치'의 생생한 현장은 내일(10일) 밤 9시 'TV조선 대학가요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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