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후보 단일화에 ‘지역 일꾼론’으로 텃밭 방어
[미디어펜=최인혁 기자]국민의힘 지도부가 한글날인 9일 부산 금정구를 찾아 윤일현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이날 윤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윤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한 대표는 "지방선거야말로 지역민의 삶과 직결돼 있고 정말 투표해야 하는 선거다. 많은 분이 나와달라"면서 "우리는 정책을 이야기한다. 윤 후보가 말한 정책을 우리 국민의힘과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이 9일 오전 부산 금정구 윤일현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에서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10.9/사진=연합뉴스


장동혁 최고위원도 "이번 보궐선거 전체 승패는 금정구청장 선거에 달려있다"라며 지지층의 결집을 촉구했다.

더불어 국민의힘은 최근 야권의 후보 단일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일꾼론도 강조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이번 금정구청 선거는 오로지 금정구와 구민을 지키고 살리는 금정 토박이 일꾼 후보냐, 아니면 반대로 정쟁에 매몰돼 금정은 어떻게 되든 이재명만 지키고 살리겠다는 뜨내기 정치꾼 후보냐의 대결"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금정구는 보수세가 강한 여당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지역이다. 이번 보궐선거는 김재윤 전 구청장의 별세로 오는 16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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