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정신건강 관련 특약 4종'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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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화손해보험 |
신규 개발된 특약들은 스트레스 관련 대표 질환인 식사(섭식), 수면, 정신장애를 별도로 보장하는 상품으로 내달 선보일 신상품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3.0'에 탑재될 예정이다.
한화손해보험은 이번 4종의 배타적 사용권을 추가하며,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시리즈에 총 11건의 배타적 사용권을 확보하게 됐다. 배타적 사용권은 창의적인 보장이나 서비스를 개발한 회사에 일정 기간 독점적인 판매권을 제공하는 제도로 '보험업계 특허권'으로 불린다.
특히 이번 배타적 사용권 중 첫 번째로 주목받는 특약은 식사장애입원직접치료비(4일 이상·연간 1회한)이다. 정신건강질환 중 여성 환자수 비율·치사율이 가장 높은 대표적인 질환인 식욕부진과 폭식증에 대해 입원치료비를 보장하는 것은 업계 처음이다. 증상이 심할 경우 입원치료가 필수적인 장애에 대한 보장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독창성과 유용성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배타적 사용권은 내년 4월 중순까지 6개월간 유지된다.
스트레스 관련 정신질환 보장을 담은 특약들도 있다. 수면장애, 식사장애, 기타정신질환과 같은 특정스트레스관련 정신질환 진단비와 소화기궤양, 귀어지럼증, 난청과 같은 특정스트레스 관련 질병 진단비는 질병의 경중에 따라 A(20만원), B(100만원) 구분 보장한다. 두 특약은 현행 실손의료보험이나 질병입원비 특약에서 보장하지 않던 정신 및 행동장애 관련 영역을 새로 개척한 점에서 독창성과 진보성에 높은 평가를 받으며 각각 6개월, 3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보장받았다.
이외에도 특정수면검사(수면다원, 다중수면잠복기) 지원비는 불면증과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진단 및 치료에 활용되는 수면 검사비용을 연 1회 각각 지급한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새로운 보장 영역 발굴로 여성보험시장에서 경쟁력 우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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