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세영이 '아시안 스윙' 첫 대회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상하이(총상금 210만 달러)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김세영은 11일 중국 상하이의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쳤다.

1라운드에서 무려 10언더파로 코스 레코드를 작성했던 기세는 주춤했지만 김세영은 중간 합계 12언더파로 단독 선수는 지켰다. 사이고 마오(일본), 루시 리(미국)가 합계 11언더파로 김세영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 김세영이 LPGA 투어 뷰익 상하이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사진=LPGA 공식 SNS


LPGA 투어 통산 12승 경력의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4년 가까이 우승을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2라운드까지 선두를 유지해 13승을 바라보게 됐다.

교포 선수인 이민지(호주)가 10언더파로 4위, 노예림(미국)이 9언더파로 5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 준비를 했다.

최혜진이 공동 21위(5언더파)에 자리했다. 임진희, 김아림, 이소미는 공동 33위(3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LPGA투어는 이번 주 중국을 시작으로 한국(BMW 레이디스 챔피언십)-말레이시아-일본 등 아시아권에서 연속 4개 대회를 치르는 이른바 '아시안 스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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