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 9.24%·인천 강화 14.62%
전남 영광 24.06%·전남 곡성 24.68%
[미디어펜=진현우 기자]11일 진행된 10.16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1일차 투표율 집계가 완료됐다. 세로운 교육감을 뽑는 서울시의 1일차 사전투표율은 3.16%로 집계돼 저조한 반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 신경전이 벌어진 전남 지역은 24%를 넘겨 대조를 이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재보궐선거 대상 지역(서울시 전역, 부산 금정구, 인천 강화군, 전남 영광·곡성군) 전체 유권자 864만5180명 중 30만7008명이 투표에 참여해 평균 투표율 3.55%가 기록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치러진 서울시에서는 1일차 사전투표에 전체 유권자 832만1972명 중 26만3125명이 참여해 3.1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중 종로구 투표율이 4.31%로 가장 높았고 영등포구와 강남구 투표율은 2.77%로 가장 낮았다.

   
▲ 10월 11일 점심시간 중 서울 중구 소공동 사전투표소 모습. 2024.10.11./사진=연합뉴스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1일차 사전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19만589명 중 1만7618명이 참여해 9.24%에 달하는 투표율을 보였다.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는 전체 유권자 6만2731명 중 9171명이 1일차 사전투표에 참여해 14.62%의 투표율이 기록됐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 이른바 '호남쟁탈전'이 벌어진 전남 지역의 1일차 사전투표율은 모두 24%를 넘기며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 1일차 사전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만5248명 중 1만1166명이 참여해 24.68%의 투표율을 보였다.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 1일차 사전투표의 경우 전체 유권자 2만4640명 중 5928명이 투표에 참여해 24.0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12일 실시되는 2일차 사전투표는 1일차 일정과 마찬가지로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전국 5개 지역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사전투표를 하러갈 경우 중앙선관위에서 인정하는 신분증(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을 챙겨야 한다. 자세한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info.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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