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도박중독 환자가 매년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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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박중독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총 2743명으로 지난 2018년 1205명 대비 약 2.2배 증가했다./사진=박희승 의원실 제공 |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박중독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총 2743명으로 지난 2018년 1205명 대비 약 2.2배 증가했다.
전 연령층에서 도박중독 환자가 늘어났는데, 10대부터 40대까지 상대적으로 젊은 층에서 두드러졌다.
10대가 65명에서 167명으로 2.6배 늘어나면서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20대는 414명에서 954명으로, 30대는 422명에서 1003명으로 각 2.2배 늘었다. 40대도 185명에서 433명으로 2.2배 증가했다. 50대는 84명에서 154명으로 1.8배, 60대는 42명에서 94명으로 2.0배 각각 늘었다.
절댓값을 기준으로 지난해 환자 수를 보면 30대가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 40대, 10대, 50대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2608명, 여성이 135명으로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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