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스틱형…소가족‧혼밥족 등 인기
보관 수월 본연의 맛 장기간 유지, 수출로 꽃게장 세계화 기대
[미디어펜=문수호 기자]K-푸드 혁신 기업 ‘일오삼씨’가 군산 지역 특산물인 꽃게를 활용, 독창적인 먹거리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일오삼씨는 한국 고유 음식인 꽃게장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개발한 ‘짜먹는 게살 비빔장(일명 짜게비)’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 짜게비 양념, 짜게비 혼합, 짜게비 간장 제품 이미지(왼쪽부터 시계 방향)./사진=일오삼씨 제공


꽃게장은 밥도둑으로 불릴 만큼 남녀노소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음에도 먹는 방법의 불편과 보관상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자주 먹기에는 쉽지 않은 음식으로 인식돼 있다. 

이에 일오삼씨는 꽃게장을 냉동보관 후 해동해 먹을 수 있도록 스틱형으로 포장한 ‘짜게비’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밀폐 포장을 통해 기존 순살게장과 달리 보관이 수월하고 본연의 맛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아울러 맛의 고장이라 불리는 군산 지역의 전통 방식으로 제조해 현지 꽃게장 맛집의 맛을 그대로 옮겼다는 평을 듣고 있다. 

또한 ‘짜게비’는 해동 후 밥과 비벼 먹거나 볶음요리와 찌게 국물용 등 활용 방법이 다양해 소가족이나 혼밥족,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냉동보관으로 해외 수출이 수월해 최근 세계 각국의 냉동 김밥 열풍처럼 해외 수출을 통한 K-푸드 세계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일오삼씨 관계자는 “신선한 군산의 꽃게를 직접 확보하고 수작업으로 게살을 분리해 특제 비법소스와 전통 숙성방식으로 ‘짜게비’를 제조하고 있다”며 “HACCP 인증을 받은 자사 공장에 직접 생산하고 있는 만큼 맛과 위생, 안전 등 모든 면에서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오삼씨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월드비전을 통해 청소년들의 꿈을 키우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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