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농촌진흥청은 한국토양비료학회와 함께 지난 12일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제10회 토양조사경진대회’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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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 전경./사진=농진청 |
토양조사경진대회는 토양학을 전공하는 전국의 대학생, 대학원생이 모여 토양 조사 역량을 겨루는 자리다. 올해는 22팀, 81명이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가했다.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이 작성한 토양의 층위, 성질, 구조, 지형, 분류, 작물 재배 적합성 여부 등을 판단해 순위를 가렸다. 이를 위해 대회 전 토양 전문가들이 참가자를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개인전에서는 토양비료학회장상 수상자로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2명을 선정했다. 단체전에서는 농촌진흥청장상(최우수 1팀, 우수 1팀)과 국립농업과학원장상(장려 3팀)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10월 24일 한국토양비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2021년 토양조사경진대회 개인전 입상자 4명이 한국 대표로 2022년 7월 영국에서 열린 세계토양조사경진대회에 참가해 총 10팀 중 종합 4위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농진청 토양비료과 현병근 과장은 “토양조사경진대회 참여 학생들이 토양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토양학 전문가로 성장해 국내 토양 문제와 기후변화에 따른 토양의 탄소 저장 등 토양 조사 분야에 크게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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