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그룹 임직원 40여 명, 16개 학급에 총 384그루 반려나무 전달
[미디어펜=서동영 기자]SGC에너지는 서울시 구로구 일대 서울 세곡초등학교에서 '제4호 SGC숲'을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 SGC그룹 임직원들이 서울시 구로구 소재 세곡초등학교에서 학교숲 조성 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GC에너지

SGC숲은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고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SGC그룹의 대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이다. 

SGC숲은 교실 공기질 개선과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 함양을 돕는 1인 1 반려 나무로 구성된 ‘교실 숲’과 생물 다양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학교 울타리 및 유휴부지 내 멸종위기 식물을 심는 '생태숲'으로 구성된다. 

SGC숲은 2021년부터 매년 조성됐으며, 제1호 SGC숲은 서울 양재초등학교, 제2호 SGC숲은 서울 원당초등학교, 제3호 SGC숲은 경기 과천초등학교에 조성됐다.

제4호 SGC숲 조성에는 SGC에너지, SGC E&C, SGC솔루션 등 SGC그룹의 신입사원을 포함한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했다. SGC그룹 임직원은 16개 학급에 총 384그루의 반려 나무를 전달하며 '교실 숲'을 조성했다. 학생들이 키울 반려 나무는 파초일엽으로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보호하는 멸종 위기종이다. 학생들은 교실 숲을 통해 반려 나무와 교감을 나누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자연을 직접 탐구하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실외에는 체험형 생태숲을 조성했다. 국내 고유종이자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구상나무를 비롯한 우리나라 자생식물 등 총 378그루를 심었으며, 각 식물에 대한 정보를 담은 현판과 생태숲 환경교육 자료도 전달했다. 학교 내 유휴부지는 도심 속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는 대체 서식지이자 학생들이 생물 다양성을 직접 체험할 환경교육의 장으로 재탄생했다.

반려 나무 한 그루당 멸종 위기 묘목이 학생 각각의 이름으로 양묘장에 심어진다. 묘목의 성장 과정은 반려 나무 화분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고유 트리코드를 등록하면 확인할 수 있다. 향후 멸종 위기 묘목이 자라나면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숲 또는 멸종위기 식물이 필요한 곳으로 옮겨진다.

SGC그룹은 네 개의 학교 숲 조성을 통해 연간 △이산화탄소 5.2톤 감축 △미세먼지 11㎏ 흡수 △산소 58톤 생산 등의 환경적 가치를 창출한다. 이는 승용차가 약 31만㎞를 주행할 경우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하다. 공기청정기를 약 1300시간 가동해 흡수한 미세 먼지양과도 같은 효과다. 또한 약 5308명의 사람이 소비하는 산소량과 동일한 수치다.

SGC숲 조성 활동에 참여한 안효준 SGC E&C 매니저는 "생태 보호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고, 보람 있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서영현 SGC에너지 지주 총괄임원 전무는 "SGC그룹은 미래 세대의 지속 가능한 일상을 도모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환경적·사회적 가치 확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ESG 경영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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