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영탁 측이 방송인 이진호에게 돈을 빌려준 것은 사실이나 전액 돌려받았다고 전했다. 

영탁 소속사 어비스컴퍼니 측은 15일 "영탁은 이진호로부터 금전적인 피해를 입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 15일 영탁(왼쪽) 측은 이진호에게 금전 피해를 입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전날 불법도박으로 인해 동료 연예인들에게 수억원의 빚을 졌다고 고백했다. /사진=어비스컴퍼니, 더팩트


소속사는 "이진호가 세금 문제로 작년 7월 18일에 영탁에게 금전적 도움을 요청해 도움을 줬고, 9월 12일에 전액 다시 돌려받았다"며 "팬분들께서 많은 걱정과 우려를 주셔서 사실관계를 전해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불법도박으로 인해 동료 연예인들에게 돈을 빌린 후 갚지 않은 사실에 대해 사과했다. 피해 연예인으로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 코미디언 이수근 등이 있다. 

같은 날 SBS 8 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진호가 연예인들에게 빌린 돈은 모두 10억 원이 넘고, 대부업체에서 빌린 돈은 13억 원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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