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조선 벤치마킹, 건설업 디지털화 적용 방안 찾기
[미디어펜=서동영 기자]건설산업비전포럼은 오는 23일 서울 강남구 일대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디지털 시대, 융합에서 답을 찾다'는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 건설산업비전포럼이 오는 23일 '디지털 시대, 융합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사진=건설산업비전포럼

건설산업 디지털화를 주제로 건설산업비전포럼이 올해 들어 세 번째 개최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디지털화가 가장 진척된 자동차와 조선 산업을 벤치마킹해 건설분야에 적용가능한 방안을 찾아본다. 또 건설산업 미래를 주도할 '게임체인저' 기술이 무엇인지도 논의한다.

첫번째 주제발표는 박희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자동차, 조선산업의 벤치마킹을 통한 건설분야의 디지털화 및 자동화 전략'을 발표한다. 건설과 마찬가지로 인력부족을 겪고 있는 자동차와 조선산업에서 디지털, 자동화, 로봇을 활용하여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한 사례를 바탕으로 높은 인력 의존도와 일회성 프로젝트라는 제약조건을 가진 건설산업이 어떻게 이를 극복하고 생산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효율화 할 것인가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서 김태완 인천대 교수가 '건설분야 미래 게임체인저 기술 확보 전략'을 발표한다. 디지털화 및 자동화, AI의 출현으로 승자독식이 지배적인 산업환경에서 대한민국 건설산업이 게임의 판세를 바꾸어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술은 무엇이며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 것인가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상호 전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은 패널 토론에서는 조선, 자동차, 건설산업의 현장을 책임지는 전문가들과 대학 교수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세미나 참석자들까지 참여하는 자유 토론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권오경 건설산업비전포럼 사무총장은 "대한민국 산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자동차와 조선산업의 벤치마킹을 통해 현재 도입단계에 머물러 있는 건설산업이 디지털, 자동화, 로봇 및 AI의 활용방안을 찾는 값진 시간이 될 것"이라며 "건설기업의 연구 및 스마트 건설 담당자는 물론 미래 건설산업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미나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건설산업비전포럼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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