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보통의 가족'이 개봉 첫날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보통의 가족'은 전날(16일) 4만 2429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수 5만 2634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일일 박스오피스 2위는 1만 5404명을 동원한 '베테랑2'가 차지했으며, '대도시의 사랑법'이 1만 2997명을 불러모아 3위에 자리했다.


   
▲ 사진=영화 '보통의 가족', '베테랑2' 메인 포스터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이 출연한다.

'베테랑2'(감독 류승완)는 누적관객수 735만 3899명을 기록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영화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지난 1일 개봉한 '대도시의 사랑법'(감독 이언희)은 눈치 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태생적 비밀을 숨기는 법에 통달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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