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전역한다.
제이홉은 17일 오전 강원 원주 제36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전역 신고를 한다. 지난 해 4월 육군 현역 입대한 그는 조교로 복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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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전역하는 BTS 제이홉. /사진=위버스 |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별도의 전역 행사는 없다. 소속사는 "전역일은 다수의 장병이 함께 하는 날"이라며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은 현장 방문을 삼가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로써 제이홉은 맏형 진에 이어 팀 내 두 번째 군필자가 됐다.
그는 지난 달 17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얼른 가을이 왔으면 좋겠다"며 전역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제이홉은 모범적인 군 생활로 주목 받았다. 그는 지난 6월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2024 강한 전사, 육군! 발표 경연대회'에 참가해 'K팝을 세계로 이끈 선두 주자, BTS 제이홉에서 대한민국의 군인, 정호석(본명) 병장이 느낀 대한민국 군인이라는 자부심'을 주제로 연단에 올라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군 공백기 동안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기도 했다. 제이홉은 군 복무 기간 동안 자신의 뿌리와도 같은 '스트리트 댄스' 소재의 스페셜 앨범 '홉 온 더 스트리트 볼륨 1(HOPE ON THE STREET VOL.1)'을 발표,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앞서 그는 2022년 7월 첫 정규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로 솔로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이후 제이콜(J.Cole)과 함께 싱글 '온 더 스트리트(On The Street)'를 발매했다.
팀에서 가장 먼저 전역한 맏형 진이 복귀 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만큼 제이홉의 행보에도 기대가 쏠린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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