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부터 개시, 전국 14개 공항으로 확대 예정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한국공항공사와 국내선 바이오항공권 서비스를 지난 16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 NH농협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한국공항공사와 국내선 바이오항공권 서비스를 지난 16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사진=농협은행 제공


농협은행은 한국공항공사와 지난 2021년 5월 'NH손하나로 탑승서비스'를 출시해 금융권 최초로 국내공항에서 신분증 제시 없이 생체정보만으로 본인확인을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기존에는 항공권을 제시하고 신분확인QR과 손바닥 인증 등 3단계 절차에 걸쳐 바이오탑승구를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바이오항공권이 도입돼 바이오항공권과 손바닥 인증만으로 바이오탑승이 가능해졌다. 이에 고객이 항공권 예약 구매 이후 비행기 탑승 전에 모바일 체크인을 완료하면, NH올원뱅크 애플리케이션의 바이오항공권으로 자동 연동돼 조회할 수 있다.

바이오항공권은 만 14세 이상의 국민인 거주자인 경우, 전국의 농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손바닥 정보를 등록하면 NH올원뱅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바이오항공권을 김포공항에 우선 적용하고, 전국 14개 공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제휴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진에어, 티웨이, 이스타, 제주항공, 에어서울, 하이에어 등 8개사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바이오항공권을 금융권 최초로 오픈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생활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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