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해운시황·항만물류·해양금융 망라한 정보의 장 열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오는 29일 부산 롯데 호텔에서 ‘2024 KOBC 마리타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 ‘2024 KOBC 마리타임 컨퍼런스’ 행사포스터./사진=해진공


지난해 국내외 45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해운·항만·금융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는 단일 최대 행사로 자리매김한 KOBC 마리타임 컨퍼런스가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해양금융, 해운항만I, II 세션으로 구성해 국내외 전문가들을 연사로 초빙, 거시경제에서부터 선박금융, 선종별 해운시황, 항만물류 동향 등을 논의하면서 정보 공유와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조연설은 세계적인 금융미디어그룹인 블룸버그가 맡아 미·중 갈등 심화, 지정학적 위기, 미 대선에 따른 글로벌 경제의 향방을 다루고, 이어 중국공상은행 전문가를 통해 침체를 겪고 있는 중국의 경제 동향을 살펴본 후, 전문가 패널토론을 통해 선박금융의 이해를 넓힐 예정이다. 

또한 해운항만 세션에서는 세계적 해운중개업체인 SSY와 McQuilling이 각각 건화물선과 유조선 시황을 다루고, 글로벌 리서치전문기관인 Alphaliner와 Drewry가 각각 컨테이너선 시황과 각국의 항만동향을 발표한다.

공사 안병길 사장은 “공사 창립 후 7회째를 맞는 이번 컨퍼런스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불확실성으로 경제적으로도 엄중한 시기에 개최하게 됐다”며 “미·중 중심의 글로벌 경제 동향, 선종별 해운시장 동향과 전망, 선박금융 및 항만 동향 등을 아우르는 구성을 통해 참석자와 함께 보다 실효적인 정보를 공유하고자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사는 금융과 정보서비스 기반을 공고히 다지면서 친환경, 디지털 환경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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