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나솔사계' 5기 정수와 18기 정숙의 로맨스에 빨간불이 켜졌다.

17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사계 데이트'로 변화가 휘몰아친 '솔로민박'의 러브라인이 그려졌다.

이날 '전주 남자' 5기 정수는 '서울 여자' 18기 정숙에게 "장거리 연애를 해 본 경험이 있냐?"고 물었고, 18기 정숙은 '서울-미국' 장거리 연애는 물론, '서울-전주' 장거리 경험도 있다고 긍정적인 답을 내놓았다. 

그러자 5기 정수는 "행복하려면 금전적인 게 무조건 1순위라 생각한다"며 "내가 꼰대인지 모르겠는데, 돈은 남자가 더 버는 게 맞는 것 같다"고 결혼관을 밝힌 뒤, "최종 선택을 할지 안 할지 모르겠는데, 오늘 한 분으로 노선을 정리하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이후 18기 정숙의 매력 포인트에 대해 "굉장히 잘 챙겨줄 것 같다. 나한테 없는 섬세함으로 서포트를 잘해줄 것 같다"고 이야기했지만, 36세인 18기 정숙의 나이가 마음에 걸린다고 솔직 고백했다. 


   
▲ 사진=SBS Plus, ENA '나솔사계'


이에 18기 정숙이 "나이가 걸리는 이유가 왜인지?"라고 묻자 5기 정수는 "결혼을 하면 아기를 갖고 싶은데, 그런 문제에서 좀…"이라고 조심스레 답했다. 5기 정수의 속내를 파악한 18기 정숙은 목이 타는 듯 커피를 벌컥벌컥 들이켰다. 5기 정수는 "근데 자꾸 이렇게 마음이 간다"고 덧붙였다.

18기 정숙은 데이트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이는) 저한테는 극복할 수 없는 부분이어서, 마음이 부풀어 있다가 사라지는 계기가 됐다"고 털어놓았다.

5기 정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좋긴 좋았다. 어쨌든 정숙 님이 제가 원하는 대답을 조금씩 해줬다. 전 장거리 연애를 해봤는지가 중요하다. 나이 빼고는 걸리는 게 없다"고 밝혔다.

'나솔사계'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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