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예술의 전당서 제12회 대한민국예술원 음악회 개최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대한민국의 문화 예술을 이끌어온 기라성같은 원로 음악가들과 세계 무대에 K-컬처를 드높이는 젊은 예술인들이 한 무대에서 세월을 뛰어넘는 위대한 예술의 향연을 펼친다. 

19일 오후 8시 대한민국예술원(회장 신수정, 이하 예술원)은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제12회 대한민국예술원 음악회’를 개최한다.

예술원은 우리나라 음악 발전과 후진 양성을 위해 묵묵히 한길을 걸어오신 음악계 원로인 예술원 회원과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예술가들이 한데 어울리는 음악회를 매년 개최해 순수 창작곡부터 국악, 서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보였다.

   
▲ 19일 대한민국예술원이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제12회 대한민국예술원 음악회’를 개최한다./사진=대한민국예술원 제공


올해는 이재숙 가야금 명인이 연주하는 황병기 선생의 '가야금과 플롯을 위한 달하노피곰'을 시작으로 피아니스트 신수정 서울대 명예교수·이경숙 연세대 명예교수가 모차르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Sonata for two Pianos)', 성악가인 김성길 서울대 명예교수와 이경숙 교수가 함께 아르헨티나 출신 작곡가 카를로스 구아스타비노(Carlos Guastavino)의 곡을 연주한다.  

또 작곡가인 나인용 연세대 명예교수의 '서귀포 신갑순시'와 '고통의 축제 2'가 신작으로 초연되고, 김민·나덕성이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직(Eine kleine Nachtmusik)'를 초청 연주자 열일곱 명과 함께 연주한다.

예술원 관계자는 “세월을 잊은 원로 예술가들의 ‘삶이 곧 예술이고 예술이 곧 삶’인 감동의 무대에 국민 여러분을 초대하며, 특히 올해는 예술원 개원 70주년이 되는 해로 특별한 관심과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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