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진현우 기자]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18일 "조직강화특위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내년 4월까지 지역위원회를 최소 150개 이상 만들고 지역위원장도 선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국 대표가 직접 유권자를 만나는 '탄핵다방' 활동을 다음 달 2일 대구에서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조직을 체계적으로 갖추는게 중요하다"며 내년 5월까지 충북·제주·세종 등 4개 시·도에 시·도당을 추가로 창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재보궐선거 기획단장이기도 했던 황 사무총장은 지난 16일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이 단 한 곳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을 두고 "결과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부족했던 것은 채우고 바꿔야 할 지점이 있으면 바꾸겠다"고 운을 뗐다.
|
|
|
▲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자료사진)/사진=연합뉴스 |
그러면서도 "호남에서 30% 정도 지지세를 확보하고 있는 점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역에서 기초·광역의원에 출마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함의가 꽤 크다"고 강조했다.
황 사무총장은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야당 후보 단일화 효과가 미비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조 대표의 리더십의 문제가 아닌 민주당이 금정구청장 선거를 대하는 태도가 문제였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조 대표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손을 잡고 부산 금정을 돌면 부산의 판이 바뀔것이라는 제안을 민주당이 거절했다"며 "선거 전략에 대해 민주당은 돌아봐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내년 4월 재보궐선거를 놓고선 "지금부터 선거 준비 전략 수집에 들어갈 것"이라며 "이번 선거(10.16 재보궐선거)를 통해서 (조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사람'이었고 인재영입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또한 내년 4월 재보궐선거에서도 서울 구로구청장, 충남 아산시장 등 선거가 열리게 될 모든 지역에 후보를 출마시킬 뜻을 시사하면서 "대중정당이 선거를 그냥 넘어가는 것, 후보를 내지 않고 넘어가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미디어펜=진현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