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최근 득녀 소식을 알린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슈돌'에서 출산 준비 과정을 공개한다. 

오는 20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45회는 '여러분~ 전복이가 태어났어요!' 편으로 꾸며진다. MC 최지우, 안영미가 진행을 맡고 슈퍼맨 박수홍, 장동민, 김준호, 제이쓴이 출연한다. 

   
▲ 사진=KBS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만 53세 늦깎이 슈퍼맨 박수홍이 딸 전복이(태명)를 품에 안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박수홍 배우자 김다예는 출산을 앞두고 “자연분만을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결국 제왕절개를 하게 되다니”라며 아쉬움을 드러낸다. 

'두 딸 맘'인 가수 이지혜는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의 안정적인 출산과 육아 실전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나선다. 7살 태리와 3살 엘리를 키우는 이지혜의 활약에 기대가 치솟는다.

이날 3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둘째 딸 엘리를 품에 안았던 이지혜는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하며 마치 친정엄마 같은 면모를 드러낸다. 그는 “아이 낳으면 시스템부터 바꿔야 한다”며 아기 욕조, 체온계, 빨래 삶는 냄비 등 알짜배기 물건들을 꺼내 놓는다. 이지혜는 직접 가제 수건을 삶는 시범도 보인다. 

가지런히 정돈된 신생아 옷과 모빌로 채워진 전복이의 방이 공개된다. 이지혜는 부족한 점을 점검해 주고 신생아와 뽀뽀할 수 있는 특별한 팁을 공개한다. 신생아는 바이러스가 옮기면 안 되기 때문에 접촉을 조심해야 한다. 이지혜는 투명한 샤워캡을 꺼내 박수홍의 얼굴에 씌워준다. 박수홍은 망가짐을 불사하고 샤워캡을 얼굴에 쓰고 토끼 인형에게 뽀뽀하는 흉내를 낸다.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지난 14일 딸 전복이의 출산 소식을 전했다. 당시 김다예는 "시험관 임신 출산 1년 반 동안 옆에서 잘 보살펴주고 사랑해 준 남편에게 너무 고맙다. 건강하게 태어나 준 전복이에게도 너무 너무 감사하다"며 "보통의 행복을 누리기 위해 어려운 길 돌고 돌아온 남편에게 큰 선물 해준 것 같아서 뿌듯하고 기쁘다"고 출산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2021년 7월 혼인신고를 했고 이듬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난임치료 끝에 지난 3월 임신 소식을 전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는 20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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