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보통의 가족'이 개봉 첫 주말 전체 박스오피스 1위와 함께 한국 영화 좌석 판매율 1위를 차지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보통의 가족'은 전날(20일) 7만 3433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수 28만 9746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일일 박스오피스 2위는 3만 1310명을 동원한 '와일드 로봇'이 차지했으며, '대도시의 사랑법'이 2만 6542명을 불러모아 3위에 자리했다.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한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이 출연한다.

'보통의 가족'은 '대도시의 사랑법'과 '조커: 폴리 아 되'의 개봉 주 주말 스코어인 12만 639명과 14만 9522명을 뛰어넘었다. 특히 '보통의 가족'은 압도적인 열연과 긴장감 넘치는 연출로 개봉 첫 주말 한국 영화 좌석 판매율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지난 19일, 20일 각각 좌석 판매율 13.3%와 11.6%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 사진=영화 '보통의 가족', '와일드 로봇' 포스터


드림웍스 30주년 기념작 '와일드 로봇'(감독 크리스 샌더스)은 거대한 야생에 불시착한 로즈가 츤데레 여우 핑크, 아기 기러기 브라이트빌과 특별한 가족을 이루며 진정한 자신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지난 1일 개봉한 '대도시의 사랑법'(감독 이언희)은 눈치 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태생적 비밀을 숨기는 법에 통달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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