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한 달 전보다 36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지난 6월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다. 

   
▲ 한국은행 전경./사진=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9월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외국환 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040억7000만달러로 8월 말보다 36억6000만달러 늘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통화별로 달러화 예금이 수출입 관련 대금 예치와 공공기관의 외화채권 발행 등으로 22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엔화 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수취와 엔화 절상에 따른 달러화 환산액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5억3000만달러 증가했고, 위원화는 일부 기업의 사업 매각대금 수취 등으로 6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887억5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35억 달러 증가했고, 개인예금은 153억2000만달러로 1억6000만달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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