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방송인 유영재가 재판에 넘겨졌다. 

21일 연합뉴스는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박순애)가 지난 17일 유영재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유영재는 지난 해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선우은숙 언니의 신체에 접촉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 선우은숙(왼쪽)과 유영재. /사진=스타잇 제공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2022년 10월 결혼했으나, 지난 해 4월 1년 6개월 만에 이혼했다. 

결혼 발표 당시 두 사람은 종교라는 공통 관심사 아래 만난 지 8일만에 함께 하기를 결심했고, 한 달 전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들은 곧 파경을 맞이했다. 이 과정에서 유영재의 삼혼설, 사실혼 관계 등 의혹이 제기됐다. 

선우은숙은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일부 의혹이 사실이고, 이혼 사유였다고 인정했다. 그는 유영재가 과거 사실혼 관계가 있었음을 알리지 않았고, 삼혼을 재혼으로 속였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월 선우은숙 측은 자신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유영재를 분당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혼인취소 소송도 함께 제기했다. 

당시 유영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씌웠다"며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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