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은영 기자] 신한카드가 창립 8주년을 맞았다. 신한카드는 LG카드와 (舊)신한카드가 통합 출범한 2007년 10월 1일을 창립일로 삼고 있다.

신한카드는 창립 8주년을 맞이해 위성호 사장을 비롯하여 임직원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 소공로 소재 본사 10층 대강당에서 창립기념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위 사장은 창립기념식사를 통해 2200만 고객의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그리고 Code9, Sally, 공공 및 민간 영역 컨설팅 등 빅데이터 경영의 실질적 성과 달성과 앱카드를 통한 핀테크 시장 선도, 카드업계 최초의 해외 진출 등 의미 있는 수많은 성과에 대한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하지만 위 사장은 “최근 금융업은 그 어떤 때보다 혁신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으며, 업계를 둘러싼 경영환경의 변화는 현기증이 날 정도”라며 “이러한 빠른 변화와 불확실성의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고 실천하는 가에 따라 Great Company로 도약할 수 있을 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신한카드가 창립 8주년을 맞았다./사진=신한카드

이에 따라 Great Company 도약을 위해 위 사장은 ▲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 글로벌 신시장 개척, ▲ 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차별된 경쟁력으로 인지하고 이에 대한 현장 실천 강화, ▲ 강한 도전 정신을 갖고 변화를 주도하는 조직문화 정착 등 4가지 사항을 전 임직원이 함께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위 사장은 “’지금까지 하던 대로 하면 잘 되겠지’라는 생각이 우리에게 가장 큰 적이나 리스크인 만큼 트렌드를 놓치지 않는 통찰력과 강력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과감한 자기 혁신을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위 사장은 논어의 ‘爲山一簣’(위산일궤 : 산을 만드는 것은 삼태기 하나의 흙)를 인용하며 “Great Company가 되는 것은 산을 만드는 것처럼 시간이 오래 걸리고 힘든 일이 되겠지만, 긴장을 늦추지 말고 지난 8년처럼 끊임 없이 혁신하고 노력한다면 산을 만들어내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이날 창립기념식에서 창립기념 유공직원 60명에게 시상식도 진행했다.